불닭볶음탕면 달달한 후기
- 하고싶은거 리뷰
- 2016. 11. 12. 21:10
안녕하세요 엔딩입니다.
어제 엽떡을 먹은 후로
2연타로 매운걸 먹게 되네요
오늘 먹은 메뉴는
불닭볶음탕면 입니다.
원래 집에 사다 놓은게 있었는데 건드리지도 않다가
가만 생각해보니 나름 신제품이라서
'먹어보고 리뷰나 해 봐야겠다' 는 마음에 먹어보았습니다
포장은 기존 불닭볶음면이랑 비슷비슷 하네요
그런데 요즘 나오는 라면들은 별첨스프를 조리 후에 넣으라는게 많네요?
별도의 건더기스프는 없는 것 같고
액상스프랑 후첨 분말스프가 있습니다.
ing.....
(분말스프 넣기 전)
국물이 그냥 봐도 걸쭉해 보이네요
(분말스프 넣은 후)
분말스프 안에 건더기까지 함께 들어있어요
얼핏보면 치즈가루 같기도 합니다 그려
면발은 칼국수면 스타일로 나왔네요
제 주변 사람들은 의외로 이런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
이런건 라면이 아니라나?
물론 저는 식감이 좋아서 좋아하는 편입니다.
라면을 먹어본 시식평은 음...
일단 원래 매운 음식 하면 고춧가루의 칼칼함이 먼저 떠오르는데
이 라면은 칼칼한 맛은 전혀 없고요,
고추장이 많이 들어갔을 때 생기는 특유의 묵직한 맛이 강해요.
국물라면 중에 맵다고 하는 틈새라면이랑은 전혀 다른 느낌의 맛입니다.
또, 생각보다 정말 단 맛이 강했습니다.
백종원 씨가 개발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달아요. 정말로요
그리고 이 라면이 불닭볶음탕면 인데
이름만 그렇지 기존의 불닭볶음면하고는 완전히 다른 맛인 것 같아요.
기존의 인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
오직 맛만 가지고 이름을 짓자면 고추장찌개면,국물떡볶이라면 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.
결정적으로 그리 맵지가 않습니다. 달달한 맛이 강해서 그런지
불닭볶음면 2탄 정도로 기대하고 드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엔딩의 추천도:6/10
6점을 준 이유는
불닭볶음면의 이름을 사용하기에는 일단 맵지가 않고
달달한 맛이 강해서 자주 먹기에는 물릴 것 같네요.
장점이라고 하면 먹고 나서 지금 바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
먹고 나니까 뱃 속이 뜨끈뜨끈해지는 느낌이 들어요.
지금보다 조금 더 추워지게 되면
아침에 하나 끓여서 먹고 나가면 춥지가 않을 것 같아요.
기분나쁘게 배 아픈게 아니라 정말로 뜨끈뜨끈해져요!
딱 겨울용 라면인 듯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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